[앵커]<br />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대형 조선 3사의 영업실적이 올해 3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규모 인력 감축 등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로 볼 수 있어 지속적인 개선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대중공업, 삼성중공업,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올해도 여전히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말까지 가도 각자 자구계획에서 예상한 수주량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중공업은 수주량이 목표의 20%가 안 되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3분기에 3,400여억 원의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삼성중공업의 경우 수주실적이 목표 대비 10%대이지만 인력 감축 등을 통해 590억 원대의 흑자로 돌아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300-400억 원대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선 3사의 영업실적 개선이 인력 줄이기 등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우조선의 경우 독자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맥킨지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구조조정 방향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쯤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201329282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