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임기 내 개헌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 내 헌법 개정 조직을 설치해 국민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국회도 특위를 구성해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박 대통령이 개헌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박 대통령은 지금이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체제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박 대통령은 시급한 민생 현안 과제들에 집중해야 한다며 개헌 논의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국회의원들 앞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당장 오늘부터 개헌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실무적인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연설 내용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: 저는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국정 과제로 받아들이고,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.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은 이어, 지금은 1987년 때처럼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고, 개헌안을 의결해야 할 국회의원들도 대부분 개헌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20대 국회의 여야 구도 역시 개헌을 논의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국회도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정파적인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,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체제의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시정연설 이후에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한 청와대의 별도 설명이 있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이곳 춘추관에서 김재원 정무수석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김 수석은 우선 지난 6월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박 대통령에게 개헌 관련 보고를 하고, 준비 지시를 받은 과정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수석의 설명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41404370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