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성 추문 의혹이 한국 문단을 흔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박범신 씨와 시인 박진성 씨가 모두 공개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작가 지망생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박범신 씨가 다시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SNS를 통해 자신의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다며 더 이상의 논란으로 또 다른 분이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'지난 과오가 얼마나 많았을까'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사랑해준 독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 21일 사과문을 올렸다가 비판이 거세자 삭제하고 이틀 만에 다시 올린 사과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전직 출판 편집자라고 밝힌 A 씨는 트위터에 박범신 작가가 출판사 편집자와 방송작가 등을 추행 또는 희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집 '목숨' '식물의 밤' 등을 발표한 시인 박진성 씨는 작가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상습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'사죄드립니다'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을 전한다며, 올해와 내후년에 잡혀 있던 출간 계획을 모두 철회하고 SNS 계정도 닫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유명 문인들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이른바 문단 권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연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31904478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