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당국자와 미국 민간 북한 전문가의 비공식 접촉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측은 이번 대화에서 "현안을 다 얘기했다"고 말했고, 미국 측은 "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고, 일부 진전이 있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측은 그러면서 핵·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기 전에 미국과 평화 조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는 것이 변함 없는 북한 입장이며, 미국 역시 핵무기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서는 한성렬 외무성 부상과 장일훈 유엔주재 차석대사 등 5명이 참석했고, 미국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,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 등 4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북미가 민간채널 접촉을 취했지만 이번 접촉이 차후 공개적인 대화를 염두에 둔 전초전일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,<br /><br />북한으로선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강행에 대한 미국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222202449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