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된 독성 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1개 제품이 시장에서 추가로 퇴출됐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신발용 탈취제 등 11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제품들인지 정리해봤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주식회사 캉가루에서 만든 신발용 스프레이 탈취제 '오더 후레쉬'입니다.<br /><br />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'IPBC'가 기준치보다 최대 178배 넘게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호흡기 장애와 아토피 또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많이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코팅제 '유니왁스' 수입 문신용 염료인 '아티그 딥블랙 등 4개 제품입니다.<br /><br />방청제 '뿌리는 그리스'와 물체용 탈·염색제 '스프레이 페인트'에선 벤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.<br /><br />벤젠은, 백혈병과 골수암과 관계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서림 방지제 'PNA100'에선 호흡기 질환과 구토, 두통을 유발하 수 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20배 넘게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신용 염료는 피부로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염료의 내용물이 무균 상태를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제품에서 균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. '휴델 파우더 색소 블랙' 등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40537148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