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홈런 3방을 앞세운 NC가 LG를 꺾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시리즈는 정규리그 1, 2위 두산과 NC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LG는 여전히 답답했지만, NC는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경기였습니다.<br /><br />LG가 3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병살타가 나오며 한 점을 얻는데 그치자, 곧바로 NC의 호쾌한 반격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3차전까지 부진했던 테임즈가 4회 초 이번 시리즈 첫 홈런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.<br /><br />LG가 5회 에이스 허프를 올리는 강수를 뒀지만, 7회 박석민의 솔로 홈런, 김성욱의 2점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승부의 추는 NC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.<br /><br />홈런 세 방으로 흐름을 돌린 NC는 8회에도 박민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하며 LG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습니다.<br /><br />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터뜨린 안타 두 개를 모두 결승 홈런으로 장식한 박석민은 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[박석민 / 플레이오프 MVP : 몸쪽 직구를 생각했는데 가운데로 몰린 실투였습니다. 우승은 하늘에서 정해준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얼마나 즐기는지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…]<br /><br />[김경문 / NC 감독 : 올해는 정말 여러 일이 많았고 창원 마산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는데, 창원 마산에서 한국시리즈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쁩니다.]<br /><br />LG는 8회말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,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를 차례로 통과하며 승승장구했지만, NC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NC는 토요일부터 정규리그 1위 두산과 7전 4선승제의 마지막 승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0252335523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