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찰이 고 백남기 씨 부검 영장 집행을 조금 전부터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지난번에 한번 집행하지 못했고요.<br /><br />영장 시한이 오늘까지로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신지원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.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제가 서 있는 장례식장 입구부터고 백남기 씨의 시신 부검에 반대하는 관계자들이 나란히 앉아있습니다. <br /><br />지금 방금 전에 종로경찰서장과 경찰관계자들이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입장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투쟁본부 관계자분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상황이 굉장히 어수선한데요.<br /><br />현장에는 형사 100명과 9개 중대 등경찰 1천여 명이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원래 백남기 투쟁본부 관계자와 유족들은 부검집행에 반대하는 분들 300여 명 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점점 사람이 더 모여드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고 백남기 농민의빈소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정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점심부터 경찰의 영장 집행이 있을 거라는 소식이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전해지면서,경찰의 접근을 막으려는 관계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유족은 여전히, 고인의 사망 원인이 물대포로 인한 외인사가 분명하다며 부검을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불상사를 피해야 한다면서도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일요일에도 백남기 농민의 빈소에 찾아와 유족과 협의하려다 끝내 실패하고 20여 분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금 서울대병원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. 신지원 기자 연결돼 있고요.<br /><br />그동안 백남기 씨 부검,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돼 왔는데 그동안의 경과를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십시오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경찰은 지난달 두 차례 부검 영장을 신청한 끝에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영장으로서는 드물게유가족과 부검 시간과 장소, 참관인 등을 협의해 집행하라는 내용이 더해져 해석을 놓고 논란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상황이 굉장히 어수선한데요.<br /><br />영장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드리자면 영장에 이런 조건이나 제한이 붙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일단 경찰은 영장 지침에 따라 6차례 유족에 협의를 요구해왔지만, '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는 없다'는 유족의 입장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영장을 신청할 때 근거로 삼았던 백 씨의 사망진단서도 논란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51501161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