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가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를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4차전 선발로 NC는 해커, LG는 우규민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잠실을 가득 메운 LG 팬의 함성에 NC 어린 투수들은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선발 장현식은 1회에만 볼넷 4개를 내주면서 선제점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2사 만루에서 손주인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지만 2회, 선두 타자에게 또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바뀐 투수 최금강 역시 4회 투아웃까지 볼넷 4개를 더 내주는 롤러코스터 투구.<br /><br />NC는 4회 2사 1, 3루 위기에서 마무리 임창민을 올리는 강수를 뒀고 임창민은 채은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급한 불을 껐습니다.<br /><br />LG 선발 류제국은 김태군의 타구가 모자를 때리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6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여기서 김태군이 바뀐 투수 정찬헌에게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.<br /><br />LG는 8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, 히메네스의 병살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3루 주자 문선재가 사력을 다해 태그를 피했지만, 합의 판정 결과는 아웃.<br /><br />이렇게 다섯 번째 만루 기회도 놓쳤습니다.<br /><br />연장으로 접어든 경기는 11회 갈렸습니다.<br /><br />LG 선두타자 히메네스의 볼넷과 오지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, 2루 기회.<br /><br />여기서 채은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,3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극적인 끝내기 내야안타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[양석환 / LG 선수·경기 MVP : 워낙 어려운 게임이었고 저 역시 과정은 안 좋았던 같은데 결과가 다행히 좋게 나와서 기분 좋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, 2차전을 먼저 내주고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단 2팀, LG는 그 첫 고비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4차전은 내일(25일) 같은 장소에서 펼쳐집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0242350312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