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권에서는 거국중립거국내각 얘기가 나오고 있고 여권에서도 일각에서 나왔었죠.<br /><br />그러나 청와대에서는 조금 전 김웅래 기자가 전해드린대로 대체로 부정적인 기류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중립거국내각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법에 정해져 있는, 법으로 명시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에 한정돼 있지 않은 중립적인 내각을 만들면 그것을 거국중립내각 이렇게 부르는 정치적인 용어인 것이죠.<br /><br />여야가 각각 추천한 인물들로 중심으로 해서 꾸리고 전시 같은, 비상시에 주로 구성하는 그런 개념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는 딱 한 번 구성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때가 바로 1992년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 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 당시에 1992년 8월에 한준수 충남 연기군수가 관권선거를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남 민자당 여당 후보였습니다만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였죠.<br /><br />당시 한준수 군수가 직을 걸고 여당 후보를 당선시키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고 그래서 관권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폭로를 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자 노태우 대통령이 아예 김영삼 후보도 그렇게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민자당을 탈당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김대중 민주당 총재. 당시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정치인이었죠. 중립내각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것을 수용해서 10월에 대선을 두 달 앞두고 현승종 중립내각이 출범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당시 총리가 한림대 총장이었던 현승종 총리였고요.<br /><br />변호사였던 백광현 내무장관역시 변호사 이정우 법무장관 그리고 정치색이 짙지 않은 인물들이 내각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12월에 있었던 대선을 관리했고 대선 이후에 다음 대통령이 취임하기까지 두 달이 있었습니다마는 그때까지 내각의 임무를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당시 화면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현승종 총리의 모습이 보이고요.<br /><br />당시는 물론 임기가 불과 실질적 임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상황하고는 조금 다르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81400060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