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세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르·K스포츠재단의 모금에 관여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검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검찰이 또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제인 지난 26일 첫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던 검찰이 사흘 연속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검찰이 찾은 곳은 미르와 케이스포츠재단 관계자 8명의 주거지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참고인을 불러 조사를 이어온 검찰이 재단 설립과 모집 과정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금에 관여한 핵심 인물인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모금 과정과 최순실 씨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, 굳은 표정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승철 /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: (최순실 씨와 무슨 관계세요. 최순실 씨 보신 적 있으세요?)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. (최 씨가 두 재단에 관련됐단 사실 아셨습니까?) ….]<br /><br />이승철 부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대기업들로부터 8백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출연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과정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난 26일 이승철 부회장 집무실 등을 포함해 사상 처음으로 전경련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나온 이 부회장을 상대로 대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그 과정에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나 청와대가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이 부회장은 자신이 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내고 기업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요.<br /><br />처음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두 재단의 모금에 관련한 핵심 참고인인 만큼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된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자,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는 어젯밤부터 조사가 진행 중인데, 아직 끝나지 않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81201188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