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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금이자 찔끔·대출이자 쑥...서민 부담 가중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저금리 기조 속에 은행의 예금금리는 1.3%대 최저 행진을 하고 있지만,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가계부채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도 3%대로 오름세를 보여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.8%로 8월보다 0.1%p 올라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말 3.12%를 기점으로 계속 내림세였다가 8월 이후 연속 오름세입니다.<br /><br />주택담보대출 금리는 9개 주요 시중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인 코픽스 금리에다 은행별로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되는데,<br /><br />지난달 코픽스 금리가 0.04%p 상승했으니, 나머지 0.06%p는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린 겁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은행권에 대한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[문홍철 / 동부증권 채권전략연구위원 : 정부가 가계부채를 통제하기 위해서 증가 속도를 줄이기 위해, 가산 금리를 올리는 것을 은행들에 용인해주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예금금리는 사정이 다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.35%로 8월보다 0.04%p 올라,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폭의 절반도 되지 않았고, 이전 3개월은 유례없이 낮은 1.3%대였습니다.<br /><br />저금리 기조에 따라 예금금리는 최저 행진을 하고 있지만, 대출금리는 가계부채 규제 강화를 구실 삼아 고공행진을 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덕분에 은행들은 이번 3분기에 4년여 만에 최대 실적을 냈지만,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271616123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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