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순실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가 청와대 현직 행정관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삼성 태블릿 PC의 소유주는 '마레이 컴퍼니'라는 법인으로, 개통 당시 법인 대표는 현직 청와대 뉴미디어실 선임 행정관인 김한수 씨라고, JTBC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김한수 씨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SNS 선거활동을 하면서 최순실 씨와 인연을 이어오다 2013년 청와대로 들어갔고, 여전히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JTBC는, 최순실 씨가 김 행정관 측이 개통한 태블릿 PC로 대통령과 청와대 관련한 각종 문서들을 받아왔다는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PC에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 개설돼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 청와대 행정관, 김한수 씨와 최순실 씨를 비롯해 소수만 초대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초대자에는 '국민행복캠프'라는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와 청와대 내부 사람들의 연결고리가 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태블릿 PC 문건 작성자 아이디도 청와대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서 네 건의 최종 작성자 아이디가 narelo.<br /><br />JTBC에 따르면, narelo는 이른바 '문고리 3인방' 중의 하나인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아이디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niet24, iccho 등의 아이디도 발견됐는데, 모두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했던 사람들의 아이디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71036513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