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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보안 뚫은 최순실 파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청와대의 보안상 내부 파일이나 문건이 외부로 반출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어떻게 가능했을까요.<br /><br />청와대를 비롯해 정부 공공기관의 업무망은 인터넷과 분리된, 이른바 '망 분리' 환경입니다.<br /><br />업무용 컴퓨터와 인터넷 컴퓨터를 분리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업무용 컴퓨터에 있던 파일을 외부로 보내려면, 보안 USB를 사용해 인터넷 컴퓨터로 문건을 옮긴 뒤, 이메일을 보내거나 출력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보안 시스템도 철저한데요.<br /><br />문서암호화솔루션과 자료유출방지솔루션 등 보호망을 설정해 문서를 보호하고, 사람에 따라 등급을 매겨 접근할 수 있는 문건의 수준을 제한합니다.<br /><br />문건 유출자가 가장 높은 등급의 보안 문서에도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정호성 비서관이 매일 문건을 가져왔다고 얘기했고, 2년 전 문건 유출 의혹을 받은 사람은 이재만 비서관이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각각 문건 접속이 가장 용이한 부속실과 문건을 관리하는 전산팀을 관장하고 있죠.<br /><br />[박영선 /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: (2014년 7월 7일, 국회 운영위)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밤에 외출을 자주 하신다고 들었고, 목격자도 있더라고요. 여기에 대해 답변해주세요, 왜 밤에 자주 외출하시죠?]<br /><br />[이재만 / 청와대 총무비서관 : 밤에 외출한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 잘….]<br /><br />[박영선 /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: 이 총무비서관이 자료를 잔뜩 싸 들고 외출하는 것을 봤다는 사람이 있습니다. 그것도 자주.]<br /><br />[이재만 / 청와대 총무비서관 : 제가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 외출한다기보다는 청와대에서 집으로 갈 때 제가 (작업)하다 만 서류라든지, 집에서 보기 위해 자료들을 가지고 가는 경우는 있습니다.]<br /><br />[박영선 /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: 총무비서관이 청와대 서류를 함부로 밖으로 가져갑니까? 대한민국이 잘못돼도 굉장히 잘못돼가고 있네요?]<br /><br />그런데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라고 하더라도, 비밀리에 문건을 빼낼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메일을 보내거나 출력을 할 때 국정원 파견자를 비롯한 전산팀, 그리고 민정수석 산하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기록의 내용과 그 기록이 어디로 가는지 다 파악이 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문서가 외부로 빼돌려지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71036583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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