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두고 열리는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이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로 커다란 어려움에 부딪혀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주총이 어떤 분기점이 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<br /><br />주주총회가 시작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삼성그룹 서초사옥 다목적홀 앞입니다.<br /><br />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장소인데요.<br /><br />조금 전인 10시부터 주주총회가 시작돼 문이 닫혔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다목적홀은 5백 명가량 참석할 수 있는 규모인데,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자들까지 이른 아침부터 2백 명 가까이 잔뜩 몰려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의 임시 주주총회는 28년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서 전면에 나서는 자리인 만큼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그룹 전체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요.<br /><br />이건희 회장이 지난 2008년 삼성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이후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삼성 총수 일가에서 등기이사를 다시 맡는 건 8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주주총회에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, 윤부근 사장, 신종균 사장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은 관례에 따라 오늘은 참석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안건은 두 가지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 분할 매각 승인 건과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입니다.<br /><br />이 중에서도 관심이 쏠려 있는 등기이사 선임 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주총회는 통상 1시간에서 1시간 반가량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노트7 사태와 프린팅 사업부 분할 매각 건을 둘러싸고도 많은 논란이 있기 때문에 주주들의 질문이 많이 나온다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안건이 통과되고 이 부회장이 주주총회 결정을 수용하면 곧바로 등기이사직을 수행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당장 갤럭시 노트7 사태를 수습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도 속도를 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오늘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확정 공시됐는데요.<br /><br />영업이익 5조 2천억 원으로 앞서 삼성전자가 노트7 단종 사태를 반영해 수정 발표했던 잠정 수치와 같습니다.<br /><br />모바일 사업 분야 영업이익은 불과 천억 원으로 지난 2분기 4조 3천억 원이었던 것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271000180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