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갈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는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결국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세 번째 수사팀 개편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김수남 검찰총장이 직접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한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수남 검찰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존 수사팀을 대폭 확대하고 지휘 라인도 격상하는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대검찰청은 김수남 총장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특별수사본부장으로 지명하고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서 담당하던 최순실 씨 관련 사건을 직접 지휘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도 서울중앙지검 정예 인력으로 꼽히는 특수 1부를 합류시키는 방식으로 대폭 강화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남 총장은 이영렬 본부장에게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수사 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를 감안해서 검찰총장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최순실 씨 관련 수사팀을 확대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처음 고발장이 접수된 뒤 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하고,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수사 의지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결국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도 소환 조사가 계속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은 K스포츠재단의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정 전 사무총장은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정 씨는 K스포츠재단 운영에 청와대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정 씨는 지난 2월 SK를 찾아가 미르와 K스포츠, 두 재단의 설립 기금 외에 추가로 80억 원 투자 유치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의 해외 전지훈련 지원 사업 명목이었는데, 이 사업이 사실상 최순실 씨 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업 추진과 기금 모금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구체적으로 관여했다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또, 재단 관련 사업을 실제로 지시한 사람은 최순실 씨라는 사실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K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71209215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