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화 융성의 핵심인 문화창조융합벨트란 대체 뭘 말하는 걸까요?<br /><br />문화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하는데 사실 개념도 모호합니다.<br /><br />이 애매한 사업은 날로 덩치를 키워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백억이 더 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문화 융성'은 박근혜 정부의 역점 사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게 최순실 씨 측근인 차은택 씨가 총괄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입니다.<br /><br />콘텐츠 기획부터 제작,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말합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지난해 콘텐츠 기획을 지원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신생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문화창조 벤처단지가 차례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융합 예술 인재 양성이 목적인 문화창조아카데미도 1기가 입학했고, 한류 콘텐츠 테마파크로 한국형 유니버설 스튜디오 격인 'K컬처 밸리'도 첫 삽을 떴습니다.<br /><br />각 행사 때마다 박 대통령이 빠지지 않고 참석해 힘을 실어줬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사업 예산은 900억, 내년은 1,200억 원 넘게 배정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최순실 씨와 측근들의 국정 농단 파문이 불거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그 주축 사업에 대한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윤관석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비선 실세, 국정농단 예산, 홍보를 위한 낭비성 예산, 타당성을 결여한 예산은 심의과정에서 대폭 삭감해….]<br /><br />[장제원 / 새누리당 의원 : 비선을 통해서, 말도 안 되는 사람을 통해서 이 정책이 만들어졌다면 우리 국민은 수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 분명히 이 예산 1,200억 예산에 대해서는 전액 삭감 의견을….]<br /><br />내년에 사업 확대가 예정되어 있던 문화창조 벤처단지와 아카데미 사업의 경우 사업 추진에 제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0282205434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