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순실 씨뿐 아니라, 최 씨의 친언니인 최순득 씨 역시 박근혜 대통령 뒤에서 비선 실세 행세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순득 씨는 고 최태민 씨가 다섯째 아내인 임모 씨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로, 셋째 딸인 최순실 씨의 언니인데요.<br /><br />두 사람은 네 자매 가운데 유독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막내인 순천 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"최순실 씨와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다"고 말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순득 씨는 1952년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동갑이고, 성심여고 동기동창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최순득 씨 집에 일주일간 머물며 간호를 받았다고 전해졌고,<br /><br />강남에 천억 원대 빌딩과 고급 빌라를 소유한 재력가로도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 씨 자매와 20여 년간 매주 모임을 가졌다는 A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"순득 씨가 '이렇게 저렇게 하라'고 지시하면, 순실 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'현장 반장'이었다.<br /><br />순득 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"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"순득 씨가 '모 방송국 국장을 갈아치워야 한다' 'PD는 아무개로 넣어야 한다'고 하자, 순실 씨가 밖으로 나가 어딘가로 통화한 뒤 한참 뒤에 돌아오기도 했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최 씨 자매의 20년 지기인 B씨.<br /><br />"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순득 씨가 '국회의원들이 한자리 차지하려고 돈 보따리 들고 찾아온다'며 자랑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"순득 씨가 2012년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딸에게 사업을 가르친 뒤 뒤에서 지휘하고 있다"고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최순득씨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C씨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"최순득 씨가 2~3년 전부터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집과 병원, 사우나만 오갔다"며 "최근엔 누구를 만나러 다닌다거나 할 기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순득 씨의 딸이,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를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진 장유진 씨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시호로 이름을 바꿨는데요.<br /><br />승마 선수 출신인 장 씨는 1997년, 고등학생 신분으로 대통령배 전국 승마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였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승마선수가 된 것도 장 씨의 영향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승마를 그만두고 연예계 일을 하다가 차은택 감독과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장 씨는 지난해 11월 최순실 씨 소유의 독일 비덱스포츠 지분을 샀다가 정유라 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311405273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