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약 체결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% 감축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기존 가열 아스팔트 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상온 아스팔트 재활용 공법이 개발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기존 가열방식 아스팔트 포장법과는 달리 상온에서 아스팔트를 깔 수 있는 신공법입니다.<br /><br />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포장공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기존 아스팔트를 80%에서 최대 100%까지 재활용할 수 있어 전체 물량의 40%를 아스팔트 혼합물로 재활용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황성도 /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소 연구위원 : 재활용 기술을 이용해서 이런 건설 쪽이나 폐기물도 하면서 우리나라 산림의 훼손 없이 이런 골재들을 활용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공정을 단순화해 생산시설 투자비를 줄이고 기존 가열 아스팔트의 단점인 소성변형 문제를 해결하면서 활용성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소성변형에 대한 저항성은 가열 재활용 아스팔트 혼합물보다 2.5배, 피로균열 시험은 동일 수준까지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폐아스팔트를 재활용함으로써 석산 개발 등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고, 벙커-C유를 사용하는 가열 공정이 없어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.<br /><br />[임종빈 / 상온 포장 아스팔트 개발업체 대표 : 상온방식으로 재활용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절감이 됩니다. 환경보호도 되고, 기존 아스콘 가격보다 20%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이를 통해 도로사업 확충과 내구성 등 우수한 품질을 확보해 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제품의 경우 강성인 시멘트가 들어가 재활용이 한 번에 그치지만, 이 제품은 연성으로 재활용이 반영구적으로 가능합니다.<br /><br />[김만구 / 미래건설연구원 원장 : 국책연구 기관에서 같이 이런 R·D를 하면서 상온의 아스팔트가 개발됨에 따라서 향후 상온 아스팔트 개발 시장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5조 원대로 예상되는 상온 아스팔트 관련 시장.<br /><br />향후 정부의 환경정책 등을 고려하면 상온 아스팔트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041553024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