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 시즌 프로야구는 두산을 위한 무대였습니다.<br /><br />정규시즌 최다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는데요.<br /><br />'화수분 야구'를 바탕으로 한 팀의 전력이 정점에 이르러 당분간 두산 천하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두산은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단 6명의 투수가 4경기 38이닝 동안 2점만 허용하며 철옹성을 쌓는 동안, 적재적소에서 타선이 터지며 점수를 쌓았습니다.<br /><br />4번 타자 김재환이 홈런 두 방을 터뜨렸고, 양의지와 허경민 등 하위 타선도 맹타를 휘둘렀습니다.<br /><br />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재환 / 두산 4번 타자 : '(두산) 왕조'라는 말은 기분 좋은 말이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, 꾸준히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두산의 위력이 한국시리즈에서 정점을 찍은 겁니다.<br /><br />메이저리그로 떠난 김현수의 자리는 김재환이 완벽하게 메웠습니다.<br /><br />민병헌과 박건우, 허경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모두가 아직 20대 젊은 나이라는 점은 두산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태형 / 두산 감독 : 내년 시즌 목표는 당연히 3연패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, 준비 잘해서 목표를 이루는 게 제가 할 일인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올 시즌 70승을 합작한 선발진 '판타스틱 4'는 내년에도 변함없이 가동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활기가 넘치는 젊은 선수단은 큰 경기를 치르며 자신감과 관록까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'화수분 야구'의 힘을 바탕으로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한 두산, 이제 프로야구를 지배할 '두산 왕조'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1031555114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