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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임총리제 꺼냈지만...국회 인준 불투명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청와대는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에게 경제·사회 분야 정책을 맡겨 마비된 국정을 수습한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이르면 이번 주 초, 김 내정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로 발송되지만, 야당의 강한 반대로 국회 인준은 험난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일, 전격적으로 국무총리에 지명된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, 국정화 교과서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등 현 정부 기조와 거리가 있는 참여정부 인사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그럼에도 국정 수습을 위해 김 내정자에게 경제·사회 분야를 맡기고 외교·안보만 주력한다는 방침인데, 여야의 평가는 극명히 엇갈립니다.<br /><br />[정진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(임명) 절차상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, 중립내각의 총리로서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이 인준을 거부하고 부결시키기로, 야 3당이 합의했는데 굳이 명예를 더럽히면서 총리를 계속하겠다고 하실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?]<br /><br />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, 국회로 김 내정자의 임명동의안을 보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접수하면 13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, 20일 안에 총리 청문회를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의석수에 따라 청문특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야당이 특위 구성에 참여할 확률은 희박합니다.<br /><br />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김 내정자의 인준안이 국회에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큰 겁니다.<br /><br />김 내정자는 일단 자진 사퇴는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, 야당 설득이 최대 관건이어서, 야권이 계속 반대를 굽히지 않을 경우 거취에 관한 결단을 내릴 개연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[김병준 / 국무총리 내정자 : 이 책임과 소명을 다 하지 못하는 경우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.]<br /><br />김 내정자는 앞으로 총리 지명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던 진정성을 호소할 계획이지만, 대통령의 두 차례 사과에도 큰 변화 없는 민심과 야당의 강한 반발로 인해 국회 인준 여부는 매우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60611512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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