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누리당은 당 지도부의 거취를 놓고 내부 진통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박계의 사퇴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분당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비박계 유일한 최고위원인 강석호 의원이 사퇴하면서 이제 새누리당 지도부는 친박계만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강석호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강석호 / 새누리당 의원 : 저는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. 제가 사퇴하더라도 많은 의원들이 요구하고 있는 '언제까지 이것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'는 최소한 로드맵만이라도 내놓으시기를….]<br /><br />강 의원의 사퇴로, 친박계 지도부의 분열이 시작됐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정현 대표는 완강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정현 / 새누리당 대표 : 사태가 수습되도록 당 대표로서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해주십시오.]<br /><br />비박계의 태도는 단호합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대표가 당을 이끄는 한 현 사태의 수습은 불가능하다는 것인데요.<br /><br />독자적인 임시 지도부 설립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[황영철 / 새누리당 의원 : 당 지도부 사퇴 등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엔 당 지도부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당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는 흐름 속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비박계 수장인 김무성 전 대표가 박 대통령 탈당을 공식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탈당에 반대하고 나섰는데요,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던 '분당론'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71252282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