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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황제 소환' 우병우, 누구길래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우병우 전 수석은 영주에서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를 따라 줄곧 영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어릴 때부터 '천재'소리를 들으며 자랐고 서울대 법대 4학년이던 20살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'소년 등과'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장래희망을 '검사'라고 했던 우 전 수석에 대해 고3 담임이었던 한병태 전 영주고 교장은 이렇게 기억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한병태 / 前 영주고 교장 (우병우 前 수석 고3 담임) : 우 수석에게 왜 검사를 하려고 하느냐 물었다. 그는 '정의로운 사회와 부정과 부패가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' 당돌하리만큼 또박또박 말했다. 참 독특한 학생으로 기억한다.]<br /><br />이후 우 전 수석은 검찰에서 출세 가도를 달렸습니다.<br /><br />1990년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그가 검사로 임관할 때 성적은 2등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초임을 서울중앙지검에서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법조 관계자는 "우 수석은 어릴 적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만큼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감 있던 모습을 보였다. 이게 주변을 불편하게 했을 수도 있었을 것"이라며 "그래서 젊은 시절 우 수석에게 '깁스'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대검 중수부 1과장이던 지난 2009년엔 '박연차 게이트'와 관련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그는 미리 준비한 200여 개의 질문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심문했습니다.<br /><br />노 전 대통령은 수사를 받은 지 20여 일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당시 그는 노 전 대통령과 가족들에 대한 피의사실을 언론에 실시간 중계하듯 알려 과잉공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뒤 우 수석은 자리를 옮겨 대검 범죄정보기획관과 수사기획관을 지내면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지휘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거친 뒤 지난 2013년 5월 스스로 검찰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늘 엘리트였지만 2012년과 2013년 두 번이나 검사장 승진에 실패한 뒤 내린 결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'쿨'하게 사직서를 던졌지만 그가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짧은 글을 보면 검사장에 오르지 못한 상실감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의 검사장 탈락에는 '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검사'였다는 일각의 견해와 '너무 많은 재산'이 더 큰 악재로 작용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'재력가 사위'로 불렸던 우 전 수석은 고 이상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71500108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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