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대선에서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아직 개표 초반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가 크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서 금융시장은 매우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코스피는 보합세입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어제 종가 수준에서 5포인트 안팎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 지수 역시 어제보다 2포인트 정도 상승하며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외환시장 역시 기류는 비슷합니다.<br /><br />클린턴 후보의 당선 기대감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원 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의미를 부여할 만큼의 폭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장 초반에는 원 달러 환율이 1달러에 6원 내려 1,12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, 지금은 다시 어제 종가인 1,135원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시장이 이렇게 관망세를 보이는 건 지난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당시의 경험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당시에도 여론조사 결과는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것으로 나오면 증시가 급등했지만, 실제 결과는 반대로 돼 큰 혼란에 빠졌기 때문에, 이번에도 기다려봐야 한다는 경계심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획재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바꾸고 과도한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에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살폈고, 만약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당선 될 경우 오후에 다시 대책회의를 소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091001399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