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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 아들에 20억 갈취...'통합 범서방파' 검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8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인 전재용 씨를 협박해 20억 원을 빼앗는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휘두른 국내 최대 폭력조직 '통합 범서방파'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논란이 됐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난입 사건에도 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 남성이 고급 수입차에 올라타자 건장한 남성들이 허리를 굽혀 깍듯이 인사합니다.<br /><br />전국을 무대로 활동한 이른바 '통합 범서방파' 조직원들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태촌이 두목으로 있던 '서방파'를 이어 지난 2008년 조직을 결성한 이들은 갈등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끼어들어 잇속을 챙겨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재용 씨가 자신이 담보로 잡은 건설사 소유의 백억 원짜리 땅을 공매에 부치자, 건설사의 부탁을 받고 전 씨를 협박해 20억 원을 뜯어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 2009년에는 방송인 강병규 씨의 청탁으로 드라마 '아이리스'의 제작진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같은 해, 강제 집행에 반대하는 전북 김제의 교회 신도들을 집단 폭행하는 등 경찰 조사 결과 8년 동안 20여 건의 이권에 개입하고 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조병화 /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: 조직을 결성하면 조직 존속, 유지 위해 이권 개입해야 하고, 타 조직하고 전쟁해야 하고 그런 거잖아요. 그런 게 골고루 다 있습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범죄단체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로 56살 장 모 씨 등 17명을 구속하고, 6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번 수사로 국내 3대 폭력 조직 가운데 하나인 '통합 범서방파'가 사실상 와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90200124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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