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미국 대통령에 트럼프 당선'.<br /><br />현실이 될 수도 있는 변수입니다.<br /><br />나라별로 셈법이 다릅니다만 유럽연합을 탈퇴하려는 영국은 어떤 변화와 마주칠까요?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새해 1월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면?<br /><br />먼저 영국과 미국의 안보 공조에 균열이 일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.<br /><br />같은 언어와 비슷한 문화를 배경으로 군사기밀, 핵무기 정책, 특수부대 운영 등에서 긴밀했던 관계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팀 올리버 영국 런던 경제대 교수는 고문이나 폭격도 불사할 변덕스러운 트럼프와 정상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 회원국으로서 영국의 위상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NATO에 비용을 충분히 내지 않는 국가에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경고를 내곤 했지만, 영국은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군사 전문가 코리 섀크 Kori Schake는 "유럽연합을 탈퇴할 영국 처지에서 트럼프가 추진할 '더 강한 나토'는 이점이 될 것"이라고 관측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경제적으로도 '트럼프 정부' 때문에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버락 오바마는 브렉시트가 양국 통상관계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, 트럼프 후보 측은 반대로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완료하자마자 양국 무역협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뿐 아니라 이 나라 프랑스 등 유럽연합 국가들은 각자 나름대로 '트럼프 변수'를 가상한 해법을 정리해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전제는 물론 '현실 대처는 냉정하게'일 것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081243075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