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, 두 후보가 맞붙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경합 지역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인데요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, 서봉국 기자!<br /><br />미국 일부 지역에서 투표가 시작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1시간쯤 전, 북동부 뉴햄프셔 주 산간마을 '딕스빌 노치'에서 미 대선 투표가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광산이 있던 시절, 밤에 투표하고 일터로 나가던 전통에 따라 현지 시각 0시에 투표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마을의 유권자는 8명에 불과해 투표와 함께 개표도 바로 이뤄졌는데, 결과는 힐러리 4표, 트럼프 2표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시차 때문에 투표 시작부터 마감까지 24시간이 걸립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는 아침 5시, 우리 시간으로는 저녁 7시부터 주별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투표가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뉴욕과 등 동부 지역에서 출발한 투표 행렬은 텍사스 등 중부를 거쳐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서부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투표 마감도 동부 지역부터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우리 시각 내일 오전 9시 버지니아 주 등부터, 오후 2시 반대편 알래스카를 끝으로 모두 종료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미 대선 특성상 유권자 득표와 선거인단 집계 모두 지켜봐야 할 텐데, 막판 판세는 어떻게 분석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30여 명 격차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앞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중립적 정치 분석 매체, '리얼 클리어 폴리틱스'의 분석을 보면, 힐러리가 203명, 트럼프가 164명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여론조사에서도 힐러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, 오차범위 내의 접전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와 플로리다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,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 주 표심이 관건인데요.<br /><br />인종별·연령대별 투표율과 함께, 전체 유권자의 5~10% 정도로 추정되는 부동층의 향배가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투표 종료와 함께 주별 출구조사 결과가 바로 발표되는데, 주요 경합 지역 결과는 대부분 내일 오전 중 나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승패가 명확히 갈릴 경우 오전이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수 있고요.<br /><br />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 양상을 보일 경우 오후 늦게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081501383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