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영수회담을 추진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오전에 국회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아직 영수회담이 성사된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박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회동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정연국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내용을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오전 10시 반에 국회의장실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회동에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 대변인은 오늘 박 대통령과 국회의장과의 회동에 여야 지도부가 참석하는 방안 등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총리 내정 철회를 영수회담 전제 조건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측은 오늘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고,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불참 의사를 밝힌 만큼 여야 지도부가 참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 대변인은 보통 대통령이 국회에 갈 때 여야와 조율을 마치고 가는데, 조율이 안 된 상태에서 국회를 방문한다는 건 그만큼 박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동에서는 다양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, 정 대변인은 오늘 회동에 정해진 의제는 없다며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얘기한 대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문제를 포함해 모든 게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여야가 총리를 추천한 뒤 김 내정자에 대한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게 순서라며 박 대통령이 오늘 회동에서 여야를 향해 국무총리를 추천해달라고 당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주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후속 조치인 여야 대표 회담 성사를 위해 어제 국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는데요, 이 자리에서 한 실장은 김병준 총리 문제를 포함해 모든 내용을 영수회담에서 논의하자며 사실상 회담 의제 설정을 국회에 맡겼고, 회담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80848254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