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대통령 선거일에는 연방 상하원 의원도 함께 선출합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은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기 위해, 민주당은 탈환을 위해 각각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의회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 연방 상원의원은 50개 주에 각각 2명씩 모두 100명입니다.<br /><br />하원의원은 인구 비례에 따라 배정되는데 모두 435명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34명과 하원 전원을 선출합니다.<br /><br />임기 6년의 상원은 2년마다 3분의 1을 선출하고, 하원은 임기가 2년이라 전원을 교체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은 민주당이 집권당이지만 의회 권력은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고 있는 여소야대 구조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상하원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지, 아니면 민주당이 이를 탈환할지 여붑니다.<br /><br />먼저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하려면 현재 의석에서 4석만 추가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를 위해 경합 주로 분류된 뉴햄프셔와 플로리다, 네바다,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하원에서는 현재 공화당 247석, 민주당 188석으로 상원보다는 격차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으로서는 공화당 텃밭에서 크게 이겨야 하는 쉽지 않은 싸움인 셈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화당 역시 트럼프를 둘러싼 당 지도부의 내분 등으로 적잖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 대다수는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, 상원은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071153299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