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계적 권위인 미식 평가서 미쉐린 가이드의 서울 편이 발간됐습니다.<br /><br />한식당 2곳이 최고 영예인 별 셋, 쓰리스타에 선정됐고, 간장게장과 사찰 음식을 다루는 식당들도 미쉐린 별점을 받아 해외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점심 시간, 서울 소격동의 간장게장 전문식당.<br /><br />빈 자리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손님의 70% 이상이 외국인입니다.<br /><br />서해 연평도에서 공수한 꽃게를 직접 만든 간장에 담가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.<br /><br />[한영용 / 큰기와집 대표·쉐프 : 중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(간장을) 100% 콩으로 담는 게 아닌데, 우리는 100% 콩으로 담고, 그 풍미가 기존에 먹었던 음식에서 느낄 수 없었던 맛이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사찰 음식을 정갈한 상차림으로 담아냅니다.<br /><br />연잎 밥부터 사찰 김치와 된장찌개까지, 발효 음식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의 전통 맛을 담은 이 두 식당을 비롯해 서울의 식당 24곳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한식당이 절반에 가까운 11곳으로 가장 많았고, 프렌치 레스토랑과 일식, 중식당까지 골고루 세계적 맛집 인증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마이클 엘리스 / 미쉐린 가이드 사업부 인터내셔널 디렉터 : '미쉐린 가이드 서울'을 통해 서울이 진심으로 흥미롭고, 역동적인 세계 미식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한식당인 신라호텔 라연과 광주요 그룹이 운영하는 가온은 최고 영예인 별 세 개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미쉐린 쓰리 스타는 전 세계에서 백여 곳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2스타 레스토랑은 '곳간'과 '권숙수', 롯데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'피에르 가니에르'가 밍글스와 발우공양, 큰기와집 등은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돼 요리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'미쉐린 가이드'는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1900년부터 펴내 온 세계적 맛집 소개서입니다.<br /><br />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은 전 세계에서 28번째,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, 중국,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로 발간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1071849126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