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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강풍에 세월호 인양 난항...방식 변경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세월호 인양이 계속 늦어지면서 강한 바람이 부는 겨울철로 접어들게 돼, 작업에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가 장비를 교체해 새로운 방식으로 인양 작업을 이어 가기로 하고, 연말까지는 반드시 인양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인양 업체 '상하이샐비지'는 지난 7월 말 세월호 뱃머리를 들어 올려 밑에 리프팅 빔 18개를 넣는 작업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배 뒷부분은 주변 흙을 파내 빔을 하나씩 밀어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반이 단단해 두 달 동안 8개 가운데 2개를 설치하는 데 그치자, 뱃머리와 마찬가지로 1.5m 정도 들어 올려 빔을 끼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, 기상 조건 등으로 인양이 계속 늦춰지는 사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대기 중인 해상 크레인과 플로팅 독은 강한 북서풍이 부는 겨울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김영석 / 해양수산부 장관 (지난 9일) : 강풍과 파도와 10℃ 내외의 저수온이 (문제입니다). 동절기를 염두에 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높이가 높고 풍압 면적이 커서….]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잭킹바지선과 반잠수식 선박을 대신 투입해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아래 빔과 잭킹바지선을 와이어로 연결해 수면 위로 서서히 끌어올립니다.<br /><br />이후 반잠수식 선박으로 완전히 부양한 뒤 목포 신항으로 옮기게 됩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세월호 인양 추진단장 직무대행 : 이런 작업을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파고 1m, 초당 풍속 10m 이하인 소조기에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장비를 교체하지 않을 경우 내년 4월 이후에나 인양이 가능해진다며, 예정대로 다음 달까지 인양을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1109393699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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