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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운대 LCT 이영복 체포...정관계 로비 수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해운대 엘시티의 시행사 이영복 회장이 어젯밤(10일)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이 회장의 비자금이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인데,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해운대 엘시티의 시행사 이영복 회장이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월 잠적한 지 석 달, 검찰이 공개 수배 전단을 배포한 지 보름만입니다.<br /><br />[이영복 /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회장 : (비자금 조성 혐의 인정합니까?)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. (정관계 로비한 의혹에 대해서는요?) 성실하게 조사받겠습니다.]<br /><br />국정 농단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와 같은 친목계에 가입해 거액의 곗돈을 내온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최 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영복 /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회장 : (최순실 씨와 만나거나 전화통화 한 적 있습니까?) 아뇨. 없습니다.]<br /><br />해운대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둔 초고층 복합 주거단지 엘시티 건설 사업 과정에서 사업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이 회장은 검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도피 행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조력자들로부터 대포폰 수십 여대와 도피자금을 지원받고, 수시로 거처를 옮기며 수사망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이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의 흐름입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이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맞닿은 부지에 초대형 건설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인허가 특혜를 받고,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부산의 전·현직 국회의원과 행정기관의 고위 관료 등의 실명이 거론되는데, 이들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의 핵심 인물인 이 회장이 도피 끝에 검찰에 붙잡히면서 엘시티를 둘러싼 비리와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110601365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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