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요?<br /><br />1946년 뉴욕 퀸스에서 독일계 이민 2세 가정에서 태어난 트럼프는 열세 살 당시 음악 교사에게 주먹을 휘둘러 눈을 멍들게 했습니다.<br /><br />"교사가 음악에 대해 쥐뿔도 몰랐다"는 게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아버지는 사고뭉치 트럼프를 뉴욕군사학교에 강제 입학시켜 군기를 잡았고, 대학 시절부터 후계자 교육을 시켰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아버지에게서 몇 가지를 물려받았는데, 막대한 부와 사업 수완, 그리고 '최고가 되어야 한다'는 집념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"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아버지"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대학 졸업 전부터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자연스레 사업에 손을 댔습니다. 또래 학생들이 신문에서 만화를 볼 때 트럼프는 연방주택관리국의 저당권 상실 내역을 살피며 헐값에 나온 매물을 물색했습니다.<br /><br />1987년 발간된 트럼프의 자서전 '거래의 기술'을 보면 트럼프가 전혀 즉흥적이지 않으며, 철저하게 계산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카지노 재벌로 유명하지만, 그는 도박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. 도박하는 대신 도박장을 갖길 원했습니다.<br /><br />25세이던 1971년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은 뒤 '트럼프 기업'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 경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. <br /><br />1982년 뉴욕 맨해튼에 58층짜리 트럼프타워를 세웠고 호텔 체인 홀리데이인을 인수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방송·연예계에도 발을 들여놓으며 언론을 다루는 역량을 키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저서 '불구가 된 미국'을 보면 "언론이 나를 이용하듯이 나도 언론을 이용한다. 일단 주목받으면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"는 내용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언론 활용술은 정치 아웃사이더였던 트럼프에게 최고의 무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그의 정치적 성향은 공화당 테두리를 벗어납니다.<br /><br />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 편의에 따라 지지 정당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(1987~1999년) 당적을 가졌다가 개혁당(1999~2001년), 민주당(2001~2009년)을 거쳐 2009년 공화당으로 돌아왔으나 이후 탈당했고, 2012년에 다시 공화당에 입당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당선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공화당이란 상표를 이용했다는 비판도 나오는 트럼프.<br /><br />대통령으로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101452407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