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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박근혜 대통령 독대' 대기업 총수 전원 조사 방침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되기 전인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대기업 총수 전원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직접 조사도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총수는 모두 7명.<br /><br />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, LG 구본무 회장 등이 참석자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당시 박 대통령은 한류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면서 사실상 재단 지원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과정에서 재벌 총수들이 재단 모금의 대가로 경영 상황에 관한 민원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7개 기업 총수에 대한 조사 방식에 대해서 신중했던 검찰도 총수 전원 조사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비공개 면담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직접 조사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실체적 진실에 맞는 답을 듣겠다고까지 언급한 만큼 실무진 등의 진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총수를 직접 부르겠다는 경고성 발언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당시 개별 면담 내용과 성격이 박 대통령의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별 기업의 민원을 들어주고 출연금을 요구했다면 기업엔 뇌물공여혐의가, 대통령에겐 뇌물수수혐의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대가성이 없더라도 기금 출연을 강요했다면 강요나 직권남용 혐의가 가능해 결국, 대통령의 혐의는 대기업 총수들의 입에 달려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02206368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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