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'문고리 3인방'이라고 불렸던 이재만, 안봉근 두 전직 청와대 비서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정호성 전 비서관이 구속된 데 이어 두 전직 비서관에 대한 검찰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호성, 이재만,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과 연락하려면 이 3명 중 한 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해서 '문고리 3인방' 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비서관을 구속한 검찰의 수사 칼날은 이제 나머지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이들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만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작성된 문서 관리를 책임지는 총무비서관이었던 만큼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봉근 전 비서관은 국정원과 검찰 등 권력기관의 인사에 개입하고,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검문 없이 수시로 출입하도록 도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이들의 업무일지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검찰은 청와대 전·현직 관계자 2명의 자택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두 전직 비서관을 불러 청와대 문서 유출 경위는 물론,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박 대통령을 지척에서 보좌한 '문고리 3인방'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이제 수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턱밑까지 다가왔고 조사 시점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92207168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