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시민들로 가득찼던 광화문 광장 사거리입니다.<br /><br />세종대왕상 근처 모습인데요. <br /><br />밤 11시 무렵, 본행사는 끝이 났는데요. <br /><br />그 뒤에도 일부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밤샘 토론회를 열고 거리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새벽 2시쯤 광화문 근처 세종대로에 차량 통행 재개됐고요. <br /><br />비가 내리면서 광화문 광장에 모여있던 사람들도 대부분 집에 돌아갔습니다. <br /><br />광장에 텐트가 쳐져 있는데요. <br /><br />비를 막기 위해 방수 비닐을 쳐놨습니다. <br /><br />텐트안는 '최순실 게이트'와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사태에 반발해 지난 4일부터 문화예술인들이 철야농성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오늘 오전 9시에 예정됐던 결의대회는 취소됐고요. <br /><br />어젯밤 100만 명이 오갔던 곳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모습입니다. <br /><br />우리 국민의 절제되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31011271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