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 집회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운집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외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촛불 집회가 시작할 무렵인 저녁 7시 반 기준으로 26만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했지만, 주최 측은 촛불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집회에서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 마련된 대형 무대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시민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정권 퇴진 구호를 외치며 최순실 게이트 등에서 비롯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본 행사가 끝난 뒤에는 곳곳에서 소규모 토론회나 공연 등을 이어갔고, 일부 시민들은 텐트를 치고 철야 농성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 촛불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끝났지만,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61건의 구급 출동이 있었고, 이 가운데 집회참가자와 경찰 등 3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[liv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30646542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