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 청와대는 도심집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청와대 근처 내자동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순표 기자!<br /><br />내자동에서의 대치는 계속되고 있는데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긴장감 속에 새벽까지 이어지는 집회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도심 집회가 큰 불상사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시위 참가자들과 경찰들이 내자동 로터리에서 대치를 이어가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 내자동까지는 직선으로 800미터 떨어져 있어 여전히 청와대 주변에는 경찰 병력들이 삼엄하게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허용한 행진구간을 제외하고 청와대로 통화는 입구에는 차단벽을 설치해 차량과 인원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들이 모여 오전부터 회의를 이어가며 집회와 관련한 상황들을 챙기며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국 불안에 따른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대규모 집회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그저께 청와대는 정연국 대변인을 통해 오늘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뜻을 아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도심 집회 상황 등을 보며 정국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30146579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