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촛불 집회로는 최대 인파가 몰렸던 이번 시위, 광화문 광장의 촛불 문화제는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청와대 근처인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과 일부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윤현숙 기자!<br /><br />지금 예정된 집회는 모두 끝났는데, 청와대 근처인 내자동 로터리에서 아직도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가 계속 되고 있다구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촛불 집회가 있었던 광화문 광장 주변,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아직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자동 로터리는 청와대에서 불과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경찰이 차벽을 설치해 청와대 방향 행진을 막고 있는 곳인데요.<br /><br />차벽을 사이에 두고 양측의 대치가 벌써 7시간 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은 집회신고 시간이 끝났다며 해산을 유도하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, 경찰 추산으로만 아직 1천 5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쪽 대열은 자리를 잡고 앉아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버스 위로 올라타고, 저지선을 뚫고 들어가는 등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,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경찰 3명과 의경 1명이 탈진해 쓰러지고, 경찰을 폭행한 시위대 1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시위대 안에서 여러 차례 비폭력을 외치며 시위를 차분하게, 평화적으로 이끌어가려는 분위기도 계속 조성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깊은 새벽이 됐지만, 노동당 트럭 등 차량들이 로터리 안으로 진입하고, 지금도 새롭게 합류하는 사람들이 있어 양측의 대치는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광화문광장에서 예정된 촛불 문화제는 마무리가 됐지만, 아직 많은 시민이 광장에 남아 촛불을 밝히고 있다구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밤 11시를 넘기면서 대형 무대 행사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발 디딜 틈 없던 광화문 광장도 인파가 빠져나가면서 한산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광장 주변엔 여전히 사람들이 남아 어젯밤 집회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까지 텐트 농성과 자유발언 등을 진행하며 1박 2일 철야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집회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여 명의 시민이 집결했고, 주최 측 집계로는 촛불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별다른 큰 사고는 없었지만, 많은 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30251136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