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시위는 춤과 노래는 물론 재치있는 조형물까지 등장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분노를 즐거운 축제로 승화시켰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흉내 낸 여성 옆으로 시민들이 몰려듭니다.<br /><br />광화문 한쪽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예술 작품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"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"이라는 글귀를 붓으로 쓰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거리에는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하는 재치있는 조형물도 곳곳에 등장했습니다<br /><br />이번 도심 대규모 집회는 공연과 예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대치했던 1년 전과는 달리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겁니다.<br /><br />가수 이승환과 방송인 김제동 등 문화 예술인들은 콘서트 등을 여는 방식으로 행동에 나섰고, 일반 시민들도 공원에 모여 기타를 치며 한마음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다 인파가 몰릴 정도로 시민들의 분노는 강력했지만 집회는 오히려 즐거운 축제처럼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30203310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