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촛불 집회로는 최대 인파가 몰렸던이번 시위, 광화문 광장의 촛불 문화제는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청와대 근처인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과 일부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<br />지금 예정된 집회는 모두 끝났는데,청와대 근처인 내자동 로터리에서 아직도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가 계속 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촛불 집회가 있었던 광화문 광장 주변,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아직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장면인데요.<br /><br />내자동 로터리는 청와대에서 불과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경찰이 차벽과 펜스를 설치해서 이동을 막아놓은 상태고요.<br /><br />차 벽을 사이에 두고 양측의 대치가 벌써 8시간 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은 집회신고 시간이 끝났다며 해산을 유도하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직 1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버스 위로 올라타고, 저지선을 뚫고 들어가는 등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, 이 과정에서 경찰 3명과 의경 1명이 탈진해 쓰러지고 경찰을 폭행한 시위대 1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시위대 안에서 여러 차례 비폭력을 외치며 시위를 차분하게, 평화적으로 이끌어가려는 분위기도 계속 조성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광화문광장 쪽 사정도 살펴보죠. 촛불 문화제는 마무리됐지만,아직 많은 시민이 남아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밤 11시를 넘기면서 무대 행사는 끝이 났고요. <br /><br />지금은 광장 주변에 천여 명이 남아서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아침까지 텐트 농성과 토론회 등을 열며 1박 2일 철야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이번 집회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여 명의 시민이 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촛불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큰 사고는 없었지만,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49건의 구급 출동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가운데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, 일반 시민이 19명 경찰도 3명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30305384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