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 조사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하면서, 검찰 움직임이 분주합니다.<br /><br />내일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지는 오늘 오후 안에는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수사 속보 들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 조사 일정은 아직 확정이 안 된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애초 검찰은 늦어도 내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통보했죠.<br /><br />어제도 이번 수사를 지휘하는 노승권 1차장검사가 공개적으로 '내일'이라는 시한을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자 친박 성향의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지만, 아직 조사 시기는 불분명합니다.<br /><br />유 변호사 선임계도 아직 검찰에 제출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측은 당장 내일 검찰 조사를 받기에는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은 최순실 씨의 구속 시한이 이제 닷새 밖이 남지 않은 만큼,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박 대통령을 변호하게 된 유 변호사는 오늘 오후 3시 반, 검찰 기자단을 찾아 간략한 브리핑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, 이 자리에서 조사 시기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에서, 청와대가 이미 검찰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문건이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, 검찰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폭로된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요, 당시 확보한 휴대전화에서 의문의 문서를 촬영한 사진이 발견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르와 K스포츠재단과 비선 실세 등에 대한 검토 의견이란 제목으로, 법률적 쟁점 등이 정리돼 있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문서가 작성된 시점도 이번 사건의 핵심 물증인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와 관련한 폭로 이전이라고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수사에 대비하려 한 정황이 나온 것으로 해석될 수 있죠.<br /><br />그러나 검찰은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, 일체 확인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리고 오늘 검찰이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는데, 왜 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삼성 서초사옥에 있는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은 3시간만인 정오쯤 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51400112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