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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경유착 악순환...대통령 독대 총수 줄소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와 올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들이 줄줄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오래전부터 정경유착 문제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뿌리 깊은 정경유착의 문제, 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사회에 정경유착의 뿌리는 아주 깊이 박혀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시작은 1961년 박정희 정권 당시 만들어진 전경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재벌기업들은 전경련을 부정 축재의 처벌을 피하는 대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통로로 삼아왔습니다.<br /><br />1988년에는 전두환 정권이 일해재단을 통해 기업의 돈을 모금한 사실이 드러납니다.<br /><br />일해재단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미르와 K스포츠재단 문제가 불거지면서 그 얼개가 매우 비슷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95년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 비자금을 제공한 재벌 총수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1997년 국세청을 동원한 세풍 사건과 2002년 불법 대선 자금 사건에도 재벌기업들이 연루됩니다.<br /><br />2011년에는 전경련이 '반 대기업' 입법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로비 대상 정치인들을 회원사에 할당하는 문건이 폭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1995년 11월 3일, 대기업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.<br /><br />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 비자금을 제공한 총수들이 줄줄이 유죄 선고를 받자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때 "음성적 정치 자금은 내지 않겠다"고 선언합니다.<br /><br />이후에도 여러 차례 사과와 선언이 반복됩니다.<br /><br />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전경련은 기업경영헌장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윤리 경영, 준법 경영을 강조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번에 미르와 K스포츠재단 사건이 터진 이후 전경련은 또다시 사회로부터 해체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88년 5공 청문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미르재단, K스포츠재단과 비슷한 얼개를 갖고 있다고 지적됐던 전두환 정권의 일해재단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청문회 증인으로 나왔던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이런 말을 남깁니다.<br /><br />"시류에 편승해야 한다."<br /><br />[노무현 / 당시 국회의원 : 시류에 편승한다는 것이 돈 문제에 국한한 것이라면 6.29 선언 이전부터 왜 진작부터 바른 말씀을 하지 않았는가? 라는 점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[정주영 /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142127353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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