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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환이냐 출장이냐...대통령 조사 어떻게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금까지 현직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적이 없고, 어떤 조사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만, 과연 검찰은 국정 농단 사태의 정점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어떤 방식으로, 또 어디에서 조사하게 될까요?<br />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조사 방식은 출장, 그러니까 방문 조사입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이 조사 서류 등을 싸 가지고 검찰청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통령을 만나, 필요한 사항을 묻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남는 궁금증은 구체적인 장소입니다.<br /><br />과거 대통령에 준하는 인물들은 모두 검찰청도 청와대도 아닌 제3의 장소가 선택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79년 10·26 사태 이후 대통령 권한 대행이던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은 시해 당일 행적과 관련해 총리 공관에서 3~4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2008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, BBK 주가 조작과 관련해 서울의 고급 한정식집에서 피내사자 신분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조사에 걸린 시간은 점심식사 시간 포함 3시간.<br /><br />무엇보다 당시 특검은 외부 일정에 대한 보안과 경호 등의 이유로 조사 날짜와 장소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 뒤, 언론에는 다음 날이 돼서야 조사가 끝났다고 밝혀,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정호영 / BBK 특별검사 (지난 2008년) : 짧은 수사 기간이었지만 우리가 의도했던 조사의 목적은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자평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.]<br /><br />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경호 등을 고려해 조사 장소는 제삼의 장소나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내부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호나 기밀 유지만 따지면 청와대가 유리하지만, 대통령을 위해 출장 조사를 나갔다는 여론의 따가운 지적이 검찰에게는 부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앞서 대통령을 서면으로 조사하거나 직접 소환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, 지금은 테이블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첫 조사,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정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32104027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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