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특검법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가 파행 끝에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상황을 지켜본 뒤 직권상정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소위에서 결국 제대로 합의점이 나오지 못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11시부터 법사위 소위가 진행됐지만,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파행 끝에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처리가 무산된 최순실 특검법안을 다시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의원들은 야당이 특별검사 2명을 합의해 추천하도록 하는 조항을 두고 이견을 조율하는 데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우선 법사위 회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직권상정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법사위 의견을 존중하지만, 최대한 설득해 오늘 안에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또 3당이 각자 법사위를 최대한 설득하기로 한 만큼 전체회의에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는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합의한 법안인 만큼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 전체회의에서 결국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가운데 정국 수습 방안을 두고 여야 공방은 계속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새누리당 지도부는 야당을 향해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특히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여론을 선동하지 말라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이용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것은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 야당이 거국중립내각과 영수회담 제안 등 계속 말 바꾸기를 했다면서 군밤을 바위에 심어 알밤을 따먹는 것을 기대하는 게 나을 만큼 믿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대통령의 퇴진을 더욱 강력히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안위와 정권유지에만 혈안이 돼 있다면서 아무것도 못 하는 정권이 청와대만 지키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71400058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