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면 속 두 장의 사진, 틀린 그림 찾기를 해야 할 정도로 비슷하죠.<br /><br />누군가 내 삶을 이렇게 복사라도 한 것처럼 흉내 내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?<br /><br />유명한 여행 블로거인 로렌 불렌은 블로그나 SNS를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한 멋진 사진을 올리곤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던 어느 날, SNS를 서핑하다 믿을 수 없는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알렉사라는 여성이 자신의 사진을 그대로 흉내 내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장소와 구도가 똑같은 것은 물론 옷과 포즈까지 판박이죠.<br /><br />처음엔 안 보이던 남자친구까지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워낙 유명한 블로거라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사진을 따라 하곤 했지만, 이렇게까지 똑같이 따라 할 수 있을까 무섭기까지 한데요.<br /><br />로렌은 고심 끝에 "내 모습을 훔치지 말라"는 글을 올렸고 논란에 휩싸이자 계속해서 흉내를 내던 알렉사는 모든 사진을 삭제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것은 스토킹이나 다름 없다는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로렌은 블로그를 통해 "그녀와 대화를 나눴고, 비난을 멈춰달라"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일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대체 왜 그렇게까지 흉내를 낸 건지,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있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171135137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