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검찰이 시기를 미루고 싶다는 대통령 측과의 입장 차이로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에 관여해왔다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언제쯤 진행될지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정확한 시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접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양측이 의견 차이를 보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일단 최선을 다해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 오후에 시기가 결정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참고인 신분인 데다 강제적인 소환을 할 수도 없는 현직 대통령인 만큼 검찰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떤 부분을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검찰은 늦어도 내일까지는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 영장 만료 시기가 며칠 남지 않은 만큼 기소하기 전에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관련 내용을 최 씨의 기소 내용에 포함시키겠다는 의도였는데요.<br /><br />그러기 위해서는 조사를 마친 뒤 내용을 정리하고 검토할 시간도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조사 마지노선을 목요일로 잡았던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 측은 최대한 조사 시기를 미루고, 가능한 서면 조사를 받고 싶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입장 발표 과정에서 대통령도 공정한 수사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내세운 부분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대통령이 검찰 요구에 응하지 않고 다음 주 이후로 조사가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가운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김 전 차관을 소환했는데요. 피의자 신분입니다.<br /><br />현재 3시간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중요 인물 가운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61246572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