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에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출신인 유 변호사는 대표적인 친박계 원외 인사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청와대가 유영하 변호사를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.<br /><br />사법연수원 24기인 유 변호사는 검사 생활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했고, 최근에는 여당 몫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과 유 변호사의 인연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에게 발탁된 유 변호사는 줄곧 박 대통령의 법률 참모 역할을 해왔고,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때는 법률지원단장 자격으로 최태민과 최순실을 둘러싼 상대 진영의 공격을 방어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 때도 네거티브 대응의 중심 역할을 했고,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옥쇄 파동 여파로 본선 출마에는 실패했지만, 서울 송파 을에 예비후보로 단수 공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유영하 / 20대 총선 새누리당 송파 을 출마 기자회견 :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더 이상 국회 밖에서 머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.]<br /><br />청와대는 유 변호사가 특수 사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풍부한 데다, 검찰 대면 조사에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 점을 변호사 선임에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인 만큼 의뢰인인 박 대통령과의 친밀도나 정무적 감각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52212580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