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권의 대북정책 동향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미 외교라인 핵심당국자인 최선희 외무성 미국 국장이 미국 측과의 만남을 위해 유럽행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 교도통신은 최선희 국장이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미국 전문가들과 만나기 위해 우선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소식통을 인용해 최 국장이 비공식 대화를 갖고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외무성 미국 부국장과 북핵 6자회담 북한 측 차석대표로 활동해온 최 국장은 지난달 전임 미국 국장이던 한성렬 국장이 외무성 부상으로 승진한 후 후임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측에서는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,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 연구원이 대표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위트 연구원은 과거 미 국무부에서 북한 담당관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미국 쪽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은 지난 8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차기 정부 동향 파악이 목적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 국장과 위트 연구원은 최 국장이 부국장 시절이던 지난 2012년에도 싱가포르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아직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.<br /><br />앞서 북한과 미국은 미국 대선 이전인 지난달 중순 말레이시아에서 만나 차기 정부에서 다룰 대북 이슈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162158153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