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철도 파업 50일 입장차 '팽팽'...해결 난망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철도 파업이 50일째를 넘기며, 사상 최장이 파업 기록을 넘긴 지 오래됐습니다.<br /><br />핵심인 성과연봉제에 대한 팽팽한 이견과 그 해법에 대한 뚜렷한 입장 차이 때문에 원만한 해결책 마련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하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철도 노조는 지난 9월 27일, 코레일이 성과연봉제 시행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성과가 낮은 이들의 임금을 깎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성과연봉제가 갈등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 이사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결정했고, 타당한지는 사법부 판단에 맡기면 된다는 입장.<br /><br />노조는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눈에 보이는 성과 위주로 평가하게 돼 피해가 크다며 반대합니다.<br /><br />이후 코레일은 열차 운행률은 평소보다 줄이면서 대체 인력 투입과 신규 채용을 했지만, 열차 고장 사고 등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코레일의 파업 지도부 징계위 회부 방침에 이은 노조의 교섭 제안으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집중 교섭이 열렸지만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러면서, 철도 파업은 2013년 말 기록을 이미 깨고 최장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합동 담화문을 발표하고, 노조가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에서 이미 도입된 성과연봉제 저지를 이유로 파업을 하고 있는 건 명분이 없다며 현업 복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[강호인 / 국토교통부 장관 : 성과연봉을 측정하는 주요 평가 요소에 안전사고 건수와 운행 장애율 등 철도 서비스의 안전성과 공공성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.]<br /><br />반면, 철도 노조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청탁으로 성과연봉제를 관철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며, 사실상 '성과 퇴출제' 저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정한 / 철도 노조 정책기획실장 : 명백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자 노동 탄압입니다. 국민 안전을 위한 철도 파업 해결의 가장 빠른 길은 당사자 간 교섭 타결뿐입니다.]<br /><br />코레일은 270명에 대한 직위해제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파업 주동자 220여 명에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고, 노조는 사측의 부당함을 집회 등을 통해 최대한 알린다는 방침이어서, 당분간 타결 실마리를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152155529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