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현지에서 트럼프 측 핵심 인사들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차기 미국 정부 국가안보 보좌관에 발탁된 마이클 플린 내정자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핵 문제를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우리 정부 대표단과 트럼프 측 인사들 간의 면담 결과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단이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권인수위 인사들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조태용 차장은 면담 후 브리핑에서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의 굳건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양측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미 양국 물론 전 세계에 위협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,<br /><br />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자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측에서는 차기 정부의 '외교·안보 총사령탑',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 등이 면담에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플린 내정자는 핵심 동맹인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사와 함께, 북핵 문제를 우선순위로 다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 차장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정상 차원의 만남에도 중요성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안보 국방 핵심 참모 역할을 해온 플린은 대북 강경파로, 앞서 북한 김정은과 거래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가 있고요.<br /><br />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한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제기해온 인물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정부 대표단의 이번 방미는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가 전화통화에서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이후 후속 조치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완성되기 전, 한미동맹과 북핵 등 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었는데요.<br /><br />방미 기간에는 미 국무부의 토니 블링큰 부장관과 헤인즈 국가안보보좌관 등 현 정부 인사들도 만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금의 협력 관계가 유지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191059550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